대구↔김해공항 자가용이용하기

대구에서 김해공항을 찾아가는 방법은
1. 자가용 이용하기
2. 리무진버스 이용하기
3. 기차이용하기
이상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리무진버스가 가장 편안하게 공항까지 갈수 있는 방법인데요
대구에서 김해공항으로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 첫차 시간은 6시 10분 동대구 출발 7시 20분 김해공항 도착 입니다,

제가 타고갈 뱅기 시간은 7시 20분
절대 무리죠..

할수 없이 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기차로 제시간에 김해공항에 도착할려면
2시 37분에 대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구포역으로 이동후
지하철, 버스, 택시등을 이용해 김해공항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제 경우는 별다른 대안책이 없어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하고
기차표를 예매 했습니다.

하지만 출발 이틀전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동생이 김해공항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합니다.

이미 예약한 기차표를 다시 환불해야 하고..
이틀밖에 남지 않은 시간 때문에 환불수수료도 물어야 하지만...

기차 타고갈 경우 집에서 2시에 출발해야 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엔 4시~4시30분 사이에 출발하면 됩니다.
당연히 마다할 제가 아니겠죠..

얼른 땡큐를 남발하고.. 기차표를 얼른 환불합니다. (환불수수료도 400원밖에 안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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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당일..4시 출발이면 충분히 잘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씻고..준비하려니 3시에 일어나야 했고..
슈퍼스타K보고..쉽게 잠들지 못해..실제로 잔 시간은 1시간 쯤..
졸린 눈을 비비고 힘겹게 일어나 4시에 대구에서 출발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김해공항을 입력하니..아무것도 안뜨고..
얼른 스마트폰을 꺼내 김해공항 전화번호를 검색해 입력하니.
한국공항공사로 뜨네요..네비게이션 찍고 GO~GO~GO~

대구에서 김해공항까지는 1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2011.11.1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네이버 지도 검색에서도 네비게이션 상에서도 수성IC를 이용하게끔 뜨는데요..
저희는 집에서 가까운 성서IC로 올려서 이동했어요..

대구 시내에서는 괜찮았는데..성서IC올리자 마자 안개가 자윽하게 끼여있었습니다.

안개 사진을 담고 싶었지만..사진 기술이 미약한 지라..
여러장 찍고도 모두 휴지통으로 보내고..
10분정도 고속도로 달리면서 본 차는 택배차량 2대 뿐..
10분후에는 잠들어서 도로 사정은 모르겠네요..ㅎㅎ

잠결에 차량 속도로 서서히 줄어드는 걸 느끼고 눈을 떴는데..
김해공항 가기전 마지막 휴게소라고 하네요..
이른 시간에 오다보니 차도 안막히고..읽찍 도착해서..잠시 휴게소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고 열려있는곳은 라면집 딱 한군데...
시간도 이루고 하니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 합니다.

이른 시간이고 자다 깬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았고..
비행기 타면 아침 먹을꺼라서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저희를 태워주고 혼자 돌아갈 동생은 허기 질 꺼라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이른 시간에 휴게소에서 음식 먹어볼일도 별로 없을꺼란 생각에
L양과 저는 한그릇으로 나눠먹기로 하고..라면 2그릇을 시켜봅니다..
그런데 웬걸 먹다보니..맛나더군요..

진양휴게소는 아주 작은 휴게소 였는데요.
이렇게 휴게소 내부에 세면장이랑 컴퓨터실이 나란히 있습니다.
처음엔 세면장이 아니라 화장실인줄 알고..
휴게소 내부에 화장실 있는게 너무 신기하다고 떠들었는데..
알고보니..정말 세면대가 딸랑 하나 있었습니다.

컴퓨터실도 신기햇 내부에 들어가봤는데..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입니다.
교통정보PC랑 고객전용PC는 꺼져있고..
하이패스 충전기 하나 딸랑 놓여있네요..

휴게소에서 김해공항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김해공항 도착에 5시 50분쯤 도착했는데..주차장을 못찾아서 그냥 공항 입구에 주차해두고
배웅 받았습니다..새벽이라 차가 없어서 다행이었어요..덕분에 주차비도 절약하고..ㅋㅋㅋ

통행료랑 유대는 동생이 부담해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성서 IC로 기면 통행료 11,300원에 유대가 19,000원 정도로 나오네요..

친절한 동생덕분에..편안하게 도착한 김해공항이었습니다..